[방송기술저널 이진범 기자] 돌비 래버러토리스가 아마존(Amazon)과 손잡고 돌비 비전(Dolby Vision™) 하이 다이내믹 레인지(High Dynamic Range, HDR) 기술을 적용한 아마존 오리지널 시리즈 히트작 ‘보슈(Bosch)’ 시즌 2와 다양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를 아마존 비디오(Amazon Video)를 통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소비자들은 돌비 비전 지원 TV와 이를 호환하는 아마존 비디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돌비 비전으로 마스터링된 타이틀들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돌비 비전은 HDR과 넓은 색 공간(Wide Color Gamut)이라는 두 가지 강력한 기능을 통해 기존 TV화면과는 비교할 수 없는 밝기와 명암비, 탁월한 색재현을 가능하게 한다.
커트 벨머(Curt Behlmer) 돌비 콘텐츠 솔루션·산업 관계 담당 선임 부사장은 “이처럼 돌비 비전의 생태계 형성에 가속도가 붙고 있는 이유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 바로 돌비 비전임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돌비 비전이 적용된 TV수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아마존이 돌비 비전 콘텐츠를 배급하기로 한 것은 결과적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보다 생생한 영화와 드라마를 제공할 수 있는 또 한 번의 도약을 뜻한다”고 말했다.
짐 프리먼(Jim Freeman) 아마존 비디오 부문 부사장은 “오늘부터 고객들이 돌비 비전 HDR로 아마존 오리지널 시리즈를 포함한 인기 타이틀을 시청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는 시작에 불과한 것으로, 앞으로도 시청자들이 프리미엄 HDR 영상으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더 많은 영화와 TV 시리즈를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