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돌비 래버러토리스(Dolby Laboratories)가 6월 1일 네이버 음악 플랫폼 ‘네이버 바이브(NAVER VIBE)’를 통해 ‘돌비 애트모스 뮤직(Dolby Atmos Music)’ 서비스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국내 출시와 함께 돌비 애트모스로 제작된 블랙핑크, 이날치의 음원을 비롯해 세계적인 레이블의 음원도 폭넓게 선보인다. 돌비와 네이버 바이브의 협업으로 국내 아티스트들의 음원도 돌비 애트모스 뮤직으로 음악 팬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이상호 돌비 코리아 영업 총괄은 “돌비는 전세계적으로 음악, 영화, 게임에 이르기까지 소비자들이 보다 향상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 콘텐츠, 디바이스를 아우르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이번 돌비 애트모스 뮤직 출시는 이를 보여주는 전형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네이버와의 협업으로 한국의 음악 팬들에게 더욱 높은 퀄리티의 돌비 애트모스 뮤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태훈 네이버 뮤직 서비스 책임 리더는 “네이버 바이브의 돌비 애트모스 뮤직 서비스 출시는 국내 음악 산업의 수준을 한 차원 높이고 엔터테인먼트 산업 성장을 위한 새로운 장을 열어갈 것”이라며 “앞으로 네이버 뮤직 플랫폼을 통해 혁신적인 서비스로 차별화된 음악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YG 엔터테인먼트는 “기존의 방식과는 완전히 새로운 YG PALM STAGE – BLACKPINK 2021 ‘THE SHOW‘ LIVE 음반을 돌비 애트모스 뮤직으로 작업해 블랙핑크 멤버들의 목소리와 밴드 사운드를 더욱 깨끗하고 깊이 있게 표현함으로써 마치 팬들이 공연장에 있는 듯한 현장감과 몰입감을 줘 팬과 가수가 함께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 같아 기쁘다”고 밝혔다.
이날치의 멤버이자 음악 감독인 장영규는 “돌비 애트모스 뮤직 작업을 통해 매우 한국적인 음악이 가장 진보된 기술을 만났을 때 현장감과 실재감이 더욱 향상돼 마치 새로운 음악을 만난 느낌이었다”며 “돌비 애트모스 기술과 전통음악이 만나 예술적 완성도와 의미가 더욱 깊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네이버 바이브의 돌비 애트모스 뮤직 서비스는 올 연말까지 네이버 바이브의 뮤직 이용권을 보유한 경우 별도의 추가 요금 없이 사용 가능하며, 안드로이드 기기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