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방송‧콘텐츠특별위원회 출범

더불어민주당, 방송‧콘텐츠특별위원회 출범

294
출처: 연합뉴스

[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방송‧콘텐츠특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민주당은 4월 22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방송‧콘텐츠특별위원회 출범식을 열었다. 이날 출범식에는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최민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윤석열 정부 들어 계속된 언론 탄압에 언론 자유와 독립성은 심각하게 훼손됐고, 건강한 여론 형성과 합리적 공론의 장이라는 기능 또한 크게 위축됐다”며 “미디어의 공적 가치 복원과 시대 변화에 걸맞은 담대한 비전 제시는 건강한 대한민국을 위한 필수 과제가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방송‧콘텐츠특별위원회의 역할과 사명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한 뒤 “국민이 신뢰할만한 미디어 환경 구축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국회 과방위 노고에 대해서도 격려했다. 그는 “백 회가 넘는 상임위를 열어 정말로 일하는 국회, 개혁하는 국회, 행동하는 국회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주셨다”며 최민희 과방위원장을 비롯한 김현 간사, 이훈기 특별위원장, 정동영 고문 등에 감사 인사를 했다.

이훈기 방송‧콘텐츠특별위원회 위원장은 “무너진 방송 공공성, 미디어 콘텐츠 산업 부활을 위해 특위가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할 시기”라며 “이달 중 특위에서 할 수 있는 과제를 선정해 발표하고 대선 과정에서 공약화한 뒤 새 정부가 출범하면 이 정책과제들이 반영‧실천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