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문화예술 제작스태프 대상’ 시상식 개최…KBS 박종인 편집감독 수상

‘대중문화예술 제작스태프 대상’ 시상식 개최…KBS 박종인 편집감독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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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제3회 대중문화예술 제작스태프 대상 시상식이 10월 17일 오후 5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개최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대중문화예술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제작진의 노고를 격려하고 이들의 근로 환경과 처우 개선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된 이 시상식은 지난 2017년부터 개최됐다.

앞서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올해 대상자를 선정하기 위해 방송, 음악, 영화, 뮤지컬 분야에서 연출, 촬영, 조명, 특수효과, 편집, 미술, 음향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제작진을 대상으로 일반 공모를 진행했다. 이후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문체부 장관 표창 대상자 5명과 한콘진 원장상 수상자 13명을 결정했다.

문체부 장관 표창은 △박종인 KBS 편집감독 △윤진희 JTBC 미술감독 △최은아 음향편집기사 △권도경 수석 음향디자이너 △최세영 서울스튜디오 대표가 수상했다. 특히 박종인 KBS 편집감독은 국내 지상파 최초로 비선형 편집 시스템 제작편집실을 신설해 프로그램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으며, 예능 멀티캠 제작기법 개발과 영상효과 제작으로 NLE 편집을 정착시키는 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콘진원 원장상은 총 13명(팀)이 받았다. CJ ENM Tech&Art 사업부(방송기술/미술), 염창일 투와이스 조명 조명감독(방송 조명), 류재원 MBC 디자인센터 팀장(방송 컴퓨터그래픽), 상상공작소 영화미술팀(영화 미술), 주식회사 CELL(영화 분장), 정영삼 촬영감독(영화 촬영), 한영규 한영규편집실 대표(영화 편집), 정승호 서울예대 교수(뮤지컬 무대예술), 유석용 맥스프로덕션 코리아 대표(뮤지컬 무대예술), 신호 SH 컴퍼니 대표(뮤지컬 조명), 백희성 마장뮤직앤픽쳐스 LP 생산기술개발이사(음악 음향), 윤정오 음향기술감독(음악 음향), 이은강 스카이쇼라이트 대표(음악 조명) 등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시상식이 화려한 무대 뒤편에서 묵묵히 대중문화예술을 꽃피우는 제작진의 노고와 열정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