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방송사들의 N-스크린 서비스인 ‘POOQ’(이하 푹)이 유료화 전환 한 달 만에 유료회원 6만 명 이상을 확보하는 등 안정화 단계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2월 출범한 연합뉴스 보도전문채널인 ‘뉴스Y’도 오는 23일부터 ‘푹’을 통해 실시간 방송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뉴스Y는 “젊은 층의 스마트 기기 사용률이 높아지는 만큼 플랫폼 확장을 통해 시청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서비스하기로 결정했다”며 “뉴스Y가 실시간 현장 속보에 강한 만큼 N-스크린 서비스 이용자들의 수요에 부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MBC와 SBS의 합작사인 ‘콘텐츠연합플랫폼’은 “‘푹’ 회원들은 하루 평균 1.1시간 이상을 서비스 이용에 보내고 있는 만큼 뉴스Y 론칭으로 뉴스채널에 대한 시청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9월부터 유료로 전환된 ‘푹’은 PC와 스마트폰, 태블릿PC, 스마트 TV 등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통해 지상파 방송 콘텐츠(KBSㆍMBCㆍSBSㆍEBS)를 포함한 30여 개 채널과 주문형 비디오(이하 VOD)를 시청할 수 있는 N-스크린 서비스로, 후발주자임에도 높은 가격 경쟁력으로 국내 N-스크린 서비스 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콘텐츠연합플랫폼 관계자는 “‘푹’의 유료상품은 자동결제 기준으로 실시간 상품(1,900원), 다시보기 상품(3,900원), 통합 상품(4,900원)이 있는데 통합 상품의 비율이 가장 높다”면서 다른 N-스크린 사업자들보다 비용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는 만큼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에 더 높은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