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강풍으로 발사 일정이 하루 미뤄진 국산 우주발사체 누리호가 6월 15일 발사대로 이송됐다. 오전 8시 반쯤 발사대에 도착한 누리호는 바로 기립 작업에 돌입했다. 발사체를 세운 뒤엔 발사대에서 전기 등을 연결해 연료나 산화제 충전 과정에서 새는 곳은 없는지 점검할 예정이다.
누리호는 당초 15일 오후 4시 발사 예정이었으나 강한 바람으로 이송과 발사 일정이 모두 하루씩 연기됐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16일 발사 일정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립 작업과 그 이후 점검 결과를 토대로 16일 최종 발사 시각을 확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