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대중화에 한발 다가서다…‘누구 컨퍼런스 2019’ 개최 ...

AI 대중화에 한발 다가서다…‘누구 컨퍼런스 2019’ 개최
누구나 원하는 기기나 앱에 음성인식 AI를 적용할 수 있는 ‘누구 SDK’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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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개인과 기업 등 3rd 파티(Party) 개발자들에게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경험을 함께 나눌 기회의 장이 마련됐다.

SK텔레콤은 10월 16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호텔에서 AI 기술 교류의 장인 ‘누구(NUGU) 컨퍼런스 2019’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누구 컨퍼런스’는 국내 AI 생태계 조성을 위해 개발자 및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과 함께하는 행사로, 700여 명의 기업 관계자 및 개발자들이 참여했다. 올해는 누구나 쉽게 개발하고 접근할 수 있는 AI 대중화에 초점을 맞춰 누구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와 ‘누구 오픈 플랫폼’, ‘누구 SDK’, ‘스마트홈 플레이 빌더’ 등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새롭게 개발한 ‘누구 SDK’를 처음 공개한다. 누구 SDK는 원하는 기기나 앱에 음성인식 AI를 적용할 수 있는 개발도구다. 이를 활용하면 다양한 니즈를 가진 제조업체 및 개발자들이 보다 손쉽게 자신의 서비스와 상품에 누구 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다.

또한, S스마트홈 기기를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홈 플레이 빌더(SmartHome Play Builder)’도 새롭게 선보인다. 스마트홈 플레이 빌더를 활용해 플레이(Play)를 제작하면 ‘누구’가 탑재된 다양한 기기에서 음성 명령을 통해 스마트홈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SK텔레콤의 김윤 AI센터장, 이현아 AI 서비스단장 등 주요 임원이 대거 참석해 ‘누구’를 탑재한 T맵, 알버트(Albert) 등 SK텔레콤의 다양한 AI 서비스들의 현황과 보유기술,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서도 발표한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날 이스라엘 로봇 회사인 ‘robotemi Ltd.’, 로봇 전문 업체인 ‘휴림로봇’과 퍼스널 로봇의 국내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누구 SDK를 활용한 첫 사례로, 퍼스널 로봇 ‘테미(temi)’에 누구를 탑재해 사용자들이 테미 로봇을 통해서도 다양한 누구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이현아 SK텔레콤 AI서비스단장은 “5G 초시대를 맞아 SK텔레콤은 누구 SDK를 통해 개발의 문턱을 낮추고, AI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며, “앞으로 AI 적용에 관심을 두고 있는 비즈 파트너와 신뢰 구축에도 힘쓰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