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넷플릭스가 조만간 출시할 광고 포함 저가 요금제의 구독자 수가 내년 4천만 명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9월 14일(현지시간) 넷플릭스가 광고 포함 저가 요금제의 구독자 수가 내년 4천만 명을 넘을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광고 구매회사들에 제공한 문건에 광고 포함 저가 요금제의 순시청자 수가 올해 말까지 440만 명(미국 110만 명), 내년 3분기까지 4천만 명(미국 1천330만 명)에 각각 도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예상치는 광고 포함 저가 요금제를 처음 출시할 한국, 브라질, 멕시코,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호주, 캐나다 등 10여개 국 시장을 대상으로 집계한 것이다.
앞서 외신은 지난 8월 말 넷플릭스가 월 7~9달러의 광고 포함 저가 요금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현행 기본 요금제의 절반 가격으로 언론에 따르면 최근 넷플릭스와 광고 파트너인 마이크로소프트(MS) 임원들은 광고 구매자들과 만나 올해 중 출시 예정인 이 요금제에 관해 협의했다.
한편 넷플릭스는 애니메이션 사업 부문 직원 30명을 정리해고했다. 넷플릭스는 9월 14일(현지시간) 자회사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직원들을 대상으로 해고 통보 이메일을 발송했다. 외신은 넷플릭스가 올해 초 애니메이션 콘텐츠와 제작 부문 부사장을 교체했고, 조직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정리해고를 한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