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강민정 기자] 증강현실을 활용한 ‘AR툰’, 모바일에 최적화된 ‘컷툰’과 ‘스마트툰’ 등 매번 새로운 형식의 콘텐츠를 내놓았던 네이버가 이번에는 5분 내 짧은 애니메이션을 선보인다.
네이버웹툰은 5분 내의 짧은 애니메이션을 뜻하는 ‘스낵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네이버웹툰 애플리케이션에서 제공한다고 9월 21일 밝혔다.
네이버웹툰은 9월 20일 안드로이드용 웹툰 앱에서 ‘웹툰 플레이’ 코너를 오픈하고, 7편의 스낵 애니메이션을 공개했다. 사용자들은 웹툰 플레이 채널을 통해 웹툰 기반의 <마음의 소리>, <대학일기>, <언덕 위의 제임스>, <달콤한 인생>, <여탕보고서>와 ‘스낵 애니메이션’ 형식에 맞춰 새롭게 만들어진 <열대어>, 을 확인할 수 있다.
또, 네이버웹툰은 향후 여러 웹툰 속 주요 장면들을 뽑아 요약한 <시시툰툰>이나, 어떤 웹툰을 봐야 할 지 모르는 독자들을 위한 추천 영상 <추남추녀>와 같은 애니메이션들도 차례로 공개할 계획이다. 네이버웹툰은 추후 iOS용 앱 버전에도 해당 코너를 선보일 계획이다.
웹툰 플레이 채널에서는 웹툰 IP를 활용한 웹드라마 등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가 제공될 예정이다. 현재 네이버웹툰은 와이낫미디어와 함께 웹툰 원작의 <오늘도 형제는 평화롭다> 웹드라마를 제작 중이며, 10월 중 ‘웹툰 플레이’ 채널에서 연재할 계획이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네이버는 그동안 기술과 사용자 디바이스의 진화에 발맞춰 새로운 콘텐츠를 끊임 없이 시도해왔다”면서, “웹툰 플레이를 통해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애니메이션 및 영상 콘텐츠를 발굴해 사용자에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웹툰이 가진 원작으로서의 가치를 극대화 시켜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