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이하 NBP)이 미국 데이터센터 기업인 에퀴닉스(Equinix)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장한다고 8월 21일 밝혔다.
데이터센터 운영 전문업체인 에퀴닉스는 클라우드 등 디지털 사업자를 위한 상호연결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으며 미국, 홍콩, 일본 등 주요 국가에 200여 개의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NBP는 에퀴닉스의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익스체인지 기술 기반으로 안정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전 세계 고객사에게 원활하게 제공하고 있다. 또 지속적 네트워크 연결과 지연시간(레이턴시)을 최소화해 다양한 산업군에서 보다 전문화된 맞춤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홍광표 NBP 글로벌 IT기획실 리더는 “전 세계에 있는 모든 고객은 중단 없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필요로 하고 있다”며 “NBP의 성장 전략의 핵심은 이러한 고객들에게 고성능의 안정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비즈니스를 전 세계적으로 확대하는 것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NBP의 글로벌 사업 확장에서 에퀴닉스는 중요한 파트너로 견고한 인프라와 수 많은 클라우드 기업의 규모를 확장해온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에퀴닉스가 발표한 시장 연구 결과인 글로벌 상호연결 지수(Global Interconnection Index)에 따르면, 2021년까지 클라우드 및 IT 서비스 부문에서의 상호연결 대역폭 용량이 1382Tbps(초당 테라비트)로 다른 업계 대비 높은 수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와 연결되는 기업이 2018년에서 2021년까지 연평균 98% 성장할 것이라 예상했다.
장혜덕 에퀴닉스코리아 대표는 “전 세계 고객의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NBP의 글로벌 확장 계획에 함께하게 돼 영광”이라며 “CSP 고객의 비즈니스 확장 지원 경험과 다양한 NSP와의 근접성을 토대로 에퀴닉스는 NBP가 디지털 시대에 주어진 광범위한 기회들을 누릴 수 있도록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레미 도이치 에퀴닉스 아시아태평양 총괄 사장은 “에퀴닉스가 제공하는 입증된 상호연결 데이터 센터 플랫폼과 네트워크 및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와의 연결성을 통해, NBP는 단기간에 한국을 넘어선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을 이뤄낼 것”이라며 “에퀴닉스는 NBP가 가까운 미래에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를 선도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