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민서진 기자] 네이버가 모바일 검색 결과를 개편했다. 네이버는 기존 블로그와 카페로 구분됐던 검색 영역을 통합하고, 사용자의 검색 의도에 맞춰 결과물을 보여주는 모바일 검색을 강화한다고 9월 14일 밝혔다.
네이버는 서비스에 따라 정보를 제공했던 기존 방식을 개선해 VIEW(뷰)라는 하나의 영역에서 검색어 맥락에 부합하는 문서들을 모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통합된 뷰 영역에서는 텍스트 위주 문서뿐 아니라, 이미지나 하우투(How-to) 영상과 같은 멀티미디어 문서, 외부 서비스의 문서까지 노출되는 문서의 범위도 다양해진다. 네이버는 사용자 혼란을 방지하고자 뷰 영역 내에서 사용자들이 원하는 서비스별로 문서를 볼 수 있도록 블로그, 카페를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을 마련했다.
또한 네이버는 이번 개편을 통해 별도 분리돼 있던 웹사이트 영역을 통합웹 영역으로 흡수해 내외부 서비스 출처에 상관없이 공신력 있는 양질의 문서들을 수집해 노출한다.
네이버는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웹문서 수집 시스템, 스팸 탐지 시스템, 랭킹 모델 등 웹검색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 시켜왔다. 네이버는 웹검색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글로벌 검색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상범 네이버 통합검색 리더는 “이번 개편은 검색MY, 맞춤형 검색, 이미지 및 동영상 검색 개선 등과 같은 맥락으로, 사용자 만족과 편리성이라는 검색의 본질적 가치에 집중한 변화”라며 “다양한 이용자 피드백과 검색 기술 고도화를 통해 검색 만족도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