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농어촌 광대역 가입자망 구축에 264억 원 투자 예정
제3차 스마트인프라 구축 협의회 개최, 지자체별 예산배분(안) 협의
2015년 10월 05일 (월) 14:29:43 전숙희 기자 imaonearm@naver.com
[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10월 2일 2015년 농어촌지역 광대역 가입자망(BcN) 구축사업 현황 점검과 2016년 예산 및 사업계획 검토를 위해 전국 8개 지자체 및 통신사업자와 함께 ‘스마트인프라 구축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어촌 BcN 구축사업’은 50가구 미만 소규모 농어촌 마을에 100Mbps급의 인터넷 연결을 통해 도시와 농촌 간 네트워크 격차를 해소하고 보편적 방송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2010년부터 2017년까지 전국의 13,217개의 마을에 BcN 구축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2015년도 농어촌 BcN 구축사업 추진현황을 중간 점검한 결과, 목표로 한 1,743개 마을에 대한 망 구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11월 중순경에는 사업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내년도 사업계획에 대해 지자체 및 통신사업자와 협의한 결과, 정부 66.1억 원, 지자체 66.1억 원, 사업자 132.2억 원 등 총 264.4억 원의 투자 금액을 확보할 예정이다. 내년도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소규모 농어촌 마을 13,217개 중 12,000여 개 마을에 망구축이 완료돼 대부분의 농어촌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방송통신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진다.
조규조 미래부 통신정책국장은 “이번 협의회에서 논의된 농어촌 BcN 사업은 도·농간 네트워크 인프라 격차 및 정보이용 격차 해소를 통해 통신 복지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정부·지자체·사업자가 협력해 2017년까지 농어촌 BcN 구축사업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