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장안정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월 23일 오후 2시 ‘최고가 최고를 만나다 : 예능 포맷 新들의 전쟁’을 주제로 서울 홍릉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콘텐츠 인사이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윤식당>, <효리네 민박> 등 최근 가장 이슈가 되는 프로그램을 제작한 나영석 PD, 윤현준 PD가 만나 방송 콘텐츠에 대한 성공 사례를 공유한다.
1부는 ‘소통하는 예능 프로그램의 성공기’를 주제로 윤현준 PD가 문을 연다. 그는 <효리네 민박>, <한끼줍쇼>, <크라임씬> 등 대표 프로그램의 탄생 에피소드와 본인의 기획 노하우를 공개할 예정이다.
윤 PD의 예능은 충성도 높은 마니아층이 특징이다. 타깃층이 좁은 프로그램을 기획해 초기에 낮은 시청률을 기록하더라도, 그 화제성은 결코 낮지 않았다. <크라임씬>은 2030 세대에게 강한 반향을 이끌어내 예능 프로그램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톱스타 이효리의 제주도 생활을 담아 화제가 됐던 <효리네 민박>은 10%에 가까운 9.995%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JTBC 예능 역대 최고의 시청률을 갱신하는 수치로, 윤 PD를 비롯한 제작진은 예능 프로그램 최초로 포상휴가를 받았다. 윤 PD는 현재 소녀시대의 멤버 윤아가 새로이 합류한 <효리네 민박2>의 촬영에 힘을 쏟고 있다. <효리네 민박2> 촬영에는 20만 명에 육박하는 민박 신청자가 몰려 또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2부에서는 나영석 PD가 ‘콘텐츠 탄생을 이끄는 실행의 힘, 예능 브랜드가 되다’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윤식당>, <알쓸신잡>, <삼시세끼> 등 대표 프로그램을 이끌어 만들어 낸 그만의 영감과 원동력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최근 방송 중인 나 PD의 <윤식당2>는 첫 방송부터 시청률 14.1%를 기록해 시청자들의 열렬한 관심을 증명했다. 새 멤버로 합류한 박서준 역시 흥행몰이에 가세하며 나 PD의 안목도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나 PD는 “출연자 섭외에 대해 예능 프로그램을 일이 아니라 즐거움으로 받아들이는 출연자를 섭외하며, 출연자에게 인간의 다층적인 면을 끌어내고자 노력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 및 자세한 정보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 인사이트 운영사무국 상담전화 또는 한국콘텐츠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