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김태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은 9월 5일 오전 네이버 제2사옥인 네이버 1784를 방문해 유봉석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플랫폼 기업의 사회적 책임성 제고 방안 등 주요 통신 정책 현안을 논의했다. 김 직무대행은 통신 정책에 대한 높은 국민적 관심과 플랫폼의 중요성을 느끼고 있다면서, 직접 정책 현장을 보고 관련 분야 전문가들과 소통을 통한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네이버가 세계 경쟁력을 가진 토종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국민의 일상 속 편의를 향상시켜 왔으나, 불법·허위정보의 유통, 알고리즘의 편향성 등 역기능에 대한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어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네이버가 정보매개자로서 포털 본연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다양하고 균형 있는 여론 형성 및 건전한 생태계를 만들 수 있도록 공적 책임감을 가지고 보다 과감하고 적극적으로 자율규제에 나서주기를 요청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 이후 김 직무대행은 네이버 1784의 주요 시설과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 서비스 등을 살펴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