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열 EBS 사장 “콘텐츠는 EBS 심장, 콘텐츠 대혁신 이룰 것”

김유열 EBS 사장 “콘텐츠는 EBS 심장, 콘텐츠 대혁신 이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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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김유열 EBS 사장이 공영성 강화를 위한 고품격 콘텐츠 제작과 미래형 교육 서비스 강화로 EBS 정체성을 확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1월 2일 신년사를 통해 ‘디지털 대전환 시대, 혁신과 협력을 통한 위기 극복’이라는 비전 아래 △공영성 강화 △콘텐츠 대혁신 △상생협력 강화라는 세 가지 목표를 세워 올 한해 EBS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무엇보다 콘텐츠를 강조했다. 그는 “콘텐츠는 EBS의 심장이며, 엔진”이라며 콘텐츠 대혁신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어 “프라임 시청 시간대에 교육방송 정체성을 입증하는 실험적이고 파격적인 콘텐츠와 낮 시간대 재방송을 대폭 줄이고 커리큘럼화된 평생교육 콘텐츠를 대거 편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EBS 정채성에 맞는 OTT형, 유튜브형 콘텐츠를 지상파 TV 조직과는 별도의 조직을 통해 대거 제작함으로써 새로운 시대에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디지털 대전환기에 대응해 디지털 미래형 교육 서비스도 강화한다. 김 사장은 “EBS 교육 메타버스 ‘위캔버스’가 4월 출범을 목표로 추진 중이고, AI를 통한 맞춤형 교육 서비스 ‘단추’를 토대로 AI를 통한 학습시대를 본격적으로 열겠다”고 말했다. 또 “지역교육뉴스의 비중을 늘리고 시도교육청과 함께하는 교육서비스를 확대하며 지자체와 본격적인 평생교육 협력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김 사장은 외주협력사등 협력단체들과의 상생 협력을 강화하고 EBS 채널에 대한 장애인의 접근권을 확대하고 장애인 고용비율도 대폭 높이겠다며 약자와의 동행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