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중 EBS 사장 “수신료 정상화 위해 노력할 것”

김명중 EBS 사장 “수신료 정상화 위해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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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EBS

[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김명중 EBS 사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수신료 정상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BS는 지난해 여러 차례에 걸쳐 EBS 몫의 수신료를 700원으로 올려야 공적 책무를 감당할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김 사장은 먼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공적 책무가 많이 주어진 지난 상황을 언급했다. 그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교육공백이 이어지면서 EBS에 주어진 공적책무의 무게는 어느 때 보다 무거웠고, 예산 또한 어려움이 있었으며, 일부 콘텐츠는 아이들의 정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비판도 있었다”고 말한 뒤 “(그럼에도 불구하고) EBS 온라인 클래스와 학습 콘텐츠들은 교육격차 해소와 학교 교육 보완에 큰 역할을 해왔고,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수상을 하며 EBS의 우수한 콘텐츠 제작능력을 널리 인정받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직원 모두가 일궈낸 가치 있는 성과라면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앞서 EBS는 ‘교육 공영방송의 사회적 가치 확대를 위해 전진하는 EBS!’라는 기치를 내걸고 △공적 책무 강화를 통한 공영성 제고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콘텐츠 경쟁력 강화 △지속 가능한 미래 기반 구축이라는 3대 경영 목표를 세운 바 있다.

김 사장은 “EBS의 경영 목표를 이루기 위해 교육 격차 해소와 교육 회복, 세대별 교육 콘텐츠 개발을 통한 평생교육 강화, 명품 교육 콘텐츠의 글로벌 진출, 지속가능한 사업기반 강화 등을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한 뒤 “그 중 무엇보다 수신료 정상화를 위한 노력, 상생협력과 윤리경영을 실천하는 과제를 이루고자 힘써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