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전파관리 포럼 2025’ 열려…국내 기업, 해외 진출 기회로

‘글로벌 전파관리 포럼 2025’ 열려…국내 기업, 해외 진출 기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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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앙전파관리소는 11월 13일 오후 1시 서울 코엑스(스튜디오 159)에서 ‘스펙트럼의 미래, 인공지능과 전파 기술이 이끄는 차세대 연결’이라는 주제로 전파관리 국제 협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전파관리 포럼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조연설자로는 국제전기통신연합 전파통신 부문(ITU-R) 전파관리 연구반(SG1)의 와엘 사이드(Wael Sayed) 의장이 나선다. 그는 ‘AI가 여는 전파관리의 미래’라는 제목의 기조연설을 통해 국제 전파정책의 미래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세부 행사로 진행되는 대한민국의 전파관리 현황에서는 대한민국 전파관리 체계 전반과 적합성 평가 제도, 그리고 민간 특화망 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의 현황이 소개된다. 이어 최신 전파 기술 동향에서는 저궤도 위성 서비스(LEO) 도입 및 관리 방안, 차세대 전파 감시 기술, TV 유휴 채널(TVWS) 기술 등이 공유되고, 마지막으로 해외 전파관리 현안 및 동향에서는 국제전기통신연합 전파통신 부문(ITU-R) 연구 동향, 방글라데시 및 보츠와나의 전파관리 현황 등이 소개된다.

최준호 중앙전파관리소 소장은 “전파가 단순한 기술 자원을 넘어 디지털 전환과 사회 혁신을 이끄는 공공 자산으로 인식되고 있는 만큼, 국제적 연대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 포럼이 국가 간 신뢰와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전파 생태계 구축을 위한 국제적 연대의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인터넷(www.gsmf.kr)으로 동시에 생중계되며, 이집트, 방글라데시, 보츠와나 등 해외 14개국 전파관리기관 관계자와 국내 전파 관계기관과 기업 관계자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중앙전파관리소는 행사 종료 후 유튜브 채널(youtube.com/@withcrms)을 통하여 주요 프로그램의 녹화 영상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