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이 8월 6일 방송통신위원회를 방문해 현장 검증을 진행한다.
국회 과방위 야당 의원들은 이날 오전 방통위 정부과천청사를 찾아 공영방송 이사 선임 과정이 담긴 내부 문건 및 속기록, 회의록 등을 직접 확인하는 현장 검증을 실시하기로 했다.
앞서 이들은 2일 전체회의에서 ‘공영방송 이사 선임 과정의 불법성에 대한 현장 및 문서 검증의 건’을 의결한 바 있다.
이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강하게 반발하며 퇴장했지만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해당 안건을 야당 단독으로 표결에 부쳐 채택했다.
과방위는 이날 ‘불법적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선임 등 방송장악 관련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도 의결했다.
이에 따라 과방위는 오는 9일 방송장악 청문회를 열고 이진숙 방통위원장 임명 첫날인 7월 31일 김태규 방통위 부위원장과 2인 체제에서 KBS와 방문진 이사 등 총 13명을 선임한 과정의 적절성을 검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