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해양위성 영상 KBS 재난방송에 활용”

“국가해양위성 영상 KBS 재난방송에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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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방송기술저널 민서진 기자] KBS와 국립해양조사원은 10월 25일 서울 KBS 본사에서 ‘해양 재난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 협약식에 참석한 정필모 KBS 부사장과 이동재 국립해양조사원장은 국민의 안전한 해양활동을 지원하는 공공의 이익에 양 기관의 협력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데 의견을 함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BS는 이어도해양과학기지에 설치된 방송용 카메라와 국가해양관측망을 원활히 쓸 수 있게 됐다. 국토 최동단 독도와 마찬가지로 한반도 최남단 이어도의 모습이 KBS 방송을 통해 시청자의 안방으로 실시간 전달된다. 정필모 KBS 부사장은 “한반도로 북상하는 태풍의 길목인 이어도의 영상을 재난방송에 활용함으로써 태풍 등 재난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고, 이동재 국립해양조사원 원장은 “이어도 현장 화면을 통해 해양 영토에 대한 주권의식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KBS 재난방송정보센터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한반도 해양의 실황과 예측 정보를 국립해양조사원을 통해 받을 수 있게 돼 해양 재난에 대한 대응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