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월 19일 세종청사에서 현판식을 개최하고 본격 세종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을 비롯한 주요 간부와 이춘희 세종시장, 김진숙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이 참석했다.
과천청사에서 지난 7월 25일부터 시작된 이전 작업은 3차례에 걸쳐 차질 없이 진행됐으며, 8월 10일자로 모두 마무리됐다.
과기정통부의 세종시 이전은 행복도시법 개정 및 이전기관 고시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과기정통부 본부 및 별도기구, 파견 직원 등 약 950여 명이 이전했다.
과기정통부는 물리적 거리가 한층 가까워진 다른 중앙행정기관 및 대전지역 출연연구기관과의 협업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날 유영민 장관은 “세종시대를 맞아 국정 현안을 신속하고 긴밀하게 소통해 해결하는 한편, 출연연과 유기적 연계를 통해 현장감 있는 정책으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유 장관은 후임으로 지명된 최기영 교수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유 장관은 “최 후보자는 장비에 대한 대외의존도를 줄이는 연구개발 분야의 전문가”라며 “과기정통부가 지금까지 중점적으로 해왔던 일들이 훨씬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