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SK텔레콤 신규 가입자 모집 중단 해제 ...

과기정통부, SK텔레콤 신규 가입자 모집 중단 해제
6월 24일부터 유심 활용한 신규 가입자 모집 영업 재개

108

[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SK텔레콤이 6월 24일부터 신규 가입자 모집을 할 수 있게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행정지도를 통해 SK텔레콤에 부여한 신규영업 중단을 해제한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 5월 1일 SK텔레콤에 신규 모집 전면 중단 등 해킹 사고 발생에 따른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추가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당시 과기정통부는 신규 모집 전면 중단 외에도 일일 브리핑을 통한 정보 공개, 유심보호서비스 일괄 적용 방안 이행계획 제출, 피해 보상 방안 마련 등 추가 조치를 요구했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이번 조치는 해킹사고 이후 일련의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들을 보완하고, SK텔레콤이 국내 대표 기간통신 사업자로서 투명하게 국민께 설명하고, 동 사태 해결에 더욱 책임있는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을 강력히 촉구한 것이며, 과기정통부도 조속한 사태 해결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신규 영업 중단 해제를 밝히며 SK텔레콤이 향후 교체 수요 이상으로 유심 물량을 확보할 수 있고, 예약 시스템 시행이 안정화돼 유심 부족과 관련해 SK텔레콤에 내린 행정지도의 목적이 충족됐다고 설명했다.

과기정통부는 “SK텔레콤에 신규 영업을 재개하더라도 기존 가입자의 유심 교체를 최우선 순위로 두고 조치할 것을 요구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