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AI 기반 미디어‧콘텐츠 기업과 현장 간담회 개최 ...

과기정통부, AI 기반 미디어‧콘텐츠 기업과 현장 간담회 개최
산업의 발전 방안, 정책 개선 방향 등 격의 없이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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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은 AI‧디지털 기반 미디어‧콘텐츠 산업의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현장 간담회를 1월 17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AI와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미디어·콘텐츠 제작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방송 콘텐츠의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여러 기업이 참여했으며, 각 기업은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이 자리에는 띵스플로우, 75미리 스튜디오, 비브 스튜디오스, EVR 스튜디오, 허드슨에이아이, 더만타스토리, 로커스와 같은 미디어·콘텐츠 기술 기업과 2023 K-디지털 그랜드 챔피언십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리얼드로우, 투니모션 등이 함께했다.

먼저, 기업별 혁신 사례로 띵스플로우는 자사 콘텐츠 플랫폼인 ‘스플 : 선택형 스토리’에서 제공하는 ‘MBTI 소개팅’ 등과 같이 사용자 선택에 따라 스토리를 전개하고, 결말이 달라지는 인터랙티브 스토리 콘텐츠를 소개하며, AI 기술 기반 콘텐츠 선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75미리 스튜디오와 비브스튜디오스는 컴퓨터그래픽(CG), 시각특수효과(VFX) 등 기술 기업이 후반 제작에만 일부 참여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 ‘고려거란전쟁’의 제작 사례를 소개했다.

발표에 이어 참석자들은 민·관 협력 방안을 제시하고, 기업 간 협업 등 창의적 의견을 공유했다. 또, 정책 개선에 대한 건의 사항과 함께 과기정통부와 격의 없이 토론했다.

박 차관은 “AI와 같은 테크놀로지가 디지털 미디어 성장의 중요한 경쟁 요소인 만큼 올해부터 ‘AI 기반 미디어·콘텐츠 10대 핵심응용기술’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면서 “K-콘텐츠·미디어 전략펀드를 통한 투자 활성화 등 미디어·콘텐츠 기술 기업의 성장 및 글로벌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