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AI디지털배움터 32곳 신규 지정

과기정통부, AI디지털배움터 32곳 신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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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 취약계층을 포함한 국민의 AI 기본역량교육거점이 될 AI디지털배움터 신규 구축지 32곳을 선정했다고 12월 24일 밝혔다.

AI디지털배움터는 기존 운영 중인 디지털배움터와 교육 대상, 운영 방식, 교육 내용 등에서 차별점을 두고 운영한다.

기존 고령층, 장애인 등 취약계층 중심에서 학교·직장에서 체계적인 AI 교육을 받기 어려운 중장년층, 소상공인 등 일반 국민까지 교육 대상을 확대한다.

교육방식은 개인별 최적화된 방식으로 단계적인 AI 역량을 배양할 수 있도록 ‘상담-교육-활용’ 구조로 운영된다.

교육 내용은 AI 사용법 중심 교육에 더해 AI의 중요성, AI 윤리, AI의 비판적 활용 등 종합적인 AI 기본역량교육을 제공해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AI 활용을 지원한다.

현재 운영 중인 디지털배움터 37곳도 AI디지털배움터로 전환해 내년부터 총 69곳의 AI디지털배움터를 운영하고, 파견 교육을 시행·관리해 80% 이상 읍면동의 생활 SOC에 찾아가는 교육을 시행한다.

과기정통부는 “누구나 쉽게 방문해 기초 AI·디지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장소의 접근성, 활용성, 인근 교육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대부분의 AI디지털배움터는 우체국, 행정복지센터 등 생활권을 고려해 지역 주민들이 쉽게 교육에 참여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배경훈 부총리 겸 장관은 “AI디지털배움터가 AI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첫걸음을 함께 내딛는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