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할당 조건 미이행으로 KT와 LG유플러스의 할당을 취소한 28㎓ 대역에 대한 신규 사업자 지원에 관한 킥오프 회의를 11월 24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11월 18일에 28㎓ 대역 5G 주파수 할당 시 부과한 할당 조건에 대한 이행점검 결과를 발표하면서, 12월 청문절차를 거쳐 2개 사업자가 최종적으로 할당 취소되면, 취소 주파수 대역 중 1개 대역에 대해서는 신규 사업자 진입을 적극 추진할 예정임을 밝힌 바 있다.
이에 통신 시장에 새로운 사업자가 진입할 수 있도록 주파수 할당부터 망 구축하고 사업 운영에 이르는 모든 단계에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관계 기관 전문가로 전담반을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이날 킥오프 회의에는 과기정통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등이 참여했으며, 신규 사업자의 진입을 촉진할 수 있는 새로운 주파수 할당 방식과 상호 접속·설비 제공 등 신규사업자의 망 구축 및 사업 운영을 지원할 수 있는 정책적 지원 방안 등에 대해 심층 논의했다.
과기정통부는 전담반 논의를 진행해 12월 중 신규 사업자 진입 촉진 기본 방향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