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2025 전파산업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과기정통부, ‘2025 전파산업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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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한국전파진흥협회(RAPA), 한국전자파학회 등과 함께 11월 12일 ‘전파산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10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전파 방송 산업 진흥 주간’을 통해 전파·방송 기술·제품 전시회, 대국민 전파체험행사 등 각종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파산업인의 날’ 기념행사는 그 중 하나로 전파 분야 산·학·연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한민국 전파산업계의 전망을 확인하고 결속을 다지는 진흥 주간의 대표적인 교류 행사다.

‘전파산업인의 날’ 기념행사는 전파 방송 산업 진흥 주간 ‘개막식’ 형태로 진행됐으나, 전파산업인의 자긍심을 더욱 제고하자는 취지에서 지난해부터 그 명칭을 변경했고, 참석인원도 대폭 확대해 진행하게 됐다.

이날 현장에는 최우혁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 김영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사무처장 전담 직무대리, 이상훈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원장, 홍범식 한국전파진흥협회 회장, 이재성 한국전자파학회 회장, 안수훈 연합뉴스 텔레비전 사장, 강병준 전자신문 대표이사, 최영범 KT스카이라이프 대표이사 등 국내 전파산업 산·학·연 관계자가 참석했다.

기념행사는 △격려사(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 △영상축사(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김현 더불어민주당 간사, 최형두 국민의힘 간사), △전파방송 기술 대상 등 각종 시상식 △폐회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행사장 인근 코엑스에서 △전파산업 학술회의, △대한민국 전파산업 대전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전파방송 기술대상 시상식에서는 ‘금속체 무선통신 기술(metalWave)’을 출품해 1위로 입상한 ‘주식회사 지엔테크놀로지스’가 대통령상을 받았고, ‘빅데이터·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범지구 위성 항법 체계(GNSS) 전파교란 탐지 체계를 출품해 2위로 입상한 ‘주식회사 휴라’가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그 외 3~7위에는 MBC, ㈜바이콤,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디엠스튜디오, SK텔레콤(주)이 각각 입상해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날 기념행사에 참석한 최우혁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전파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모든 디지털 혁신의 근간이 되는 핵심 자원으로, AI·디지털 시대를 이끌 6세대 이동통신, 위성통신, 로봇 등 우리가 꿈꾸는 미래의 연결은 모두 전파 위에서 실현되고 있다”며 전파의 중요성과 가치를 강조한 뒤 “우리나라가 세계적 전파 지도자(리더) 국가로 도약하는 그날까지, 정부는 현장과 충분히 소통하며 산업계 수요에 발맞춰 적기에 주파수와 기술기준을 마련하는 등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