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2024년 제1회 미디어 테크 오픈랩’ 개최 ...

과기정통부, ‘2024년 제1회 미디어 테크 오픈랩’ 개최
AI 혁신 기술 및 산업 동향 및 정부 R&D 성과 공유로 산업의 새로운 방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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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관하는 ‘2024년 제1회 미디어 테크 오픈랩’이 4월 19일 금요일 10시 30분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미디어·콘텐츠 연구·개발 수행기관과 방송사·미디어·OTT 기업이 참여해 최신 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민·관 협업 사업화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성과 교류 및 기술 홍보하기 위한 자리이다.

특히, ‘2024년도 ICT 기술사업화 페스티벌’과 연계해 △광고 분야의 인공지능 혁신 기술 소개, △방송 미디어 연구·개발 기술 동향 및 연구 성과 공유, △2025년 미디어 R&D 신규 사업 관련 공청회 등 총 3개의 세션으로 구성해 진행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AI 광고 마케팅 전문업체인 ㈜덱스터크레마와 스마트미디어랩이 참여해 광고 산업의 변화와 AI 혁신 광고 기술 등을 소개했다. 이들은 광고 제작 및 유통에 생성형 AI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저비용·단기간·고화질의 광고 제작과 개인별 타깃팅 광고 제공이 가능해져 관련 시장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정부가 지원한 방송·미디어 R&D 기술 동향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작업자가 수작업으로 기록해야만 했던 영상 속 장면 정보 등을 AI를 적용해 자동으로 콘텐츠의 속성, 맥락, 흐름을 분석·추출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을 소개했다.

또한, 예전에 만든 SD/HD급의 저화질 방송 콘텐츠를 고품질 콘텐츠로 변환하는 기술도 함께 공유했다. ㈜팀벨에서는 미디어 콘텐츠 음성 언어를 영어, 중국어, 일어 등 현지어로 자동 변환하는 기술 성과를 발표했다.

마지막 세 번째 세션에서는 IITP에서 2025년 미디어 R&D 신규 사업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행사에 참석한 미디어·콘텐츠 산업 관계자와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최준호 과기정통부 방송진흥정책관은 “이번 미디어 테크 오픈랩은 미디어 연구·개발 기관과 수요 기업 등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 미디어 연구·개발 사업의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정부 연구개발 사업이 미디어·콘텐츠 산업의 혁신과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현장과 소통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