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인 미디어 산업의 지속적 성장과 발전을 위해 창작자와 팬, 그리고 관련 기업인이 함께 참여하는 국내 1인 미디어 산업 대표 행사인 ‘2022 대한민국 1인 미디어 대전’을 8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4회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1인 미디어 대전’은 ‘지역 1인 미디어 센터’를 신규 구축 중인 부산 BEXCO 제1전시장 3홀에서 열린다.
올해 주제는 ‘RE:MEET TOWN’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제한됐던 창작자·팬·기업의 만남을 다시 이뤄 창작을 활성화하고 산업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개막식에서는 장애 예술인들의 축하 공연과 함께, 건강한 1인 미디어 문화 확산을 위해 선정된 서포터즈의 클린 콘텐츠 선포식을 진행한다.
메인 무대인 씨티홀에서는 신인 창작자 쇼케이스와 각 분야의 유명 창작자가 참여하는 토크 콘서트, 요리쇼, 게임대전 등을 진행한다.
창작자 쇼케이스와 토크 콘서트에서는 신인 창작자들에게 무대 경험과 함께 유명 창작자의 노하우를 배울 기회를 제공한다. 또, 창작자 요리 대결을 통해 요리 방법을 알려주는 요리쇼,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게임 대결을 펼치는 게임대전을 온·오프라인으로 생중계한다.
액티브홀에서는 엔터, 스포츠, 뷰티 등 주제별 체험 공간과 함께 참여 이벤트 등 상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가상현실 체험, 퍼스널컬러 측정, 타로점 등 일반 관람객를 위한 프로그램과 마술쇼, 벤치프레스 챌린지 등 유명 창작자와 관람객이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엔터홀에서는 창작자 생방송을, 투게더홀에서는 창작자와 관람객 간 팬미팅을 진행해 창작자가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가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생생한 현장감을 제공할 예정이다.
커뮤니티홀에서는 대표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과 트위치를 비롯한 플랫폼사, 다중채널네트워크(MCN)사 등 1인 미디어 관련 기업 홍보를 위한 전시 부스와 기업-창작자, 기업-기업 간 사업 협력 논의를 위한 상담 부스를 운영한다.
올해 전시 부스에는 동영상 플랫폼, MCN 등 미디어 유관 기업뿐만 아니라 메타버스 등 기술 기업과 식품, 뷰티 등 다양한 분야의 4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산업간 융합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사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행사장 내부에 푸드트럭, 벼룩시장 등 편의시설 및 휴식공간을 마련했다.
오용수 과기정통부 방송진흥정책관은 “청년층을 필두로 미디어 분야 일자리 창출의 대표 분야인 1인 크리에이터는 최근 교육, 엔터테인먼트, 유통 등 다양한 산업과 융합해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면서, “과기정통부는 특히 신기술 기반의 전업 창작자 육성, 지역 1인 미디어 센터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해 미디어 분야의 청년 신규 일자리 확대를 주도해 나가는 한편, 1인 미디어를 매개로 한 지역 특화 콘텐츠 활성화 기반을 마련해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