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UHD 콘텐츠와 신기술 기반 신유형 콘텐츠 지원 강화
[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0년도 방송 프로그램 제작 지원과 차세대 방송 성장 기반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자 공모를 1월 30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총 189억 원을 편성해 고품질의 우수한 방송 콘텐츠를 기획・제작・유통할 계획이다.
먼저 2020년 방송 프로그램 제작 지원 사업은 △해외진출형 부문에 ‘국제공동제작’ 등 4개 분야 △공익형 부문에 ‘공공‧공익 우수프로그램’ 등 2개 분야 △방송통신협력협정이행 부문 등 3개 부문 7개 분야에 전체 예산 139억 원 규모로 추진할 예정이며, 차세대 방송 성장 기반 조성 사업은 국내·외 다양한 방송·미디어 플랫폼에 대응할 수 있는 △초고화질(UHD) 콘텐츠 제작 지원과 △실험도전형 콘텐츠 제작 지원을 총 50억 원 규모로 추진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특히 올해 △5G 환경에 적합한 크로스 미디어 방송 콘텐츠와 실험도전형 콘텐츠 제작 지원을 강화하고 △Z세대 등 신세대 시청자들을 위한 숏폼 방송 콘텐츠 지원 사업을 신설해(10억), 글로벌 OTT 플랫폼의 국내 진출 등 미디어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창의적 방송 콘텐츠 발굴 및 육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국제공동제작, 8K UHD 등 프리미엄 콘텐츠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세부적인 UHD 영상 규격을 제시해 국내 초고화질 콘텐츠의 품질 향상 및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아울러, 다양한 공익형 방송 콘텐츠 지원을 위해 30억을 투입해 △중소 사업자 전용 단편물 지원과 함께 △장편(시리즈물) 분야를 지원해 단편물에서 다루기 힘든 깊이 있는 소재와 내용을 다룰 수 있도록 하고, △지정주제 분야를 통해 시의성 있으면서 국민 공감을 이끌 수 있는 콘텐츠 제작을 지원할 예정이다.
방송 프로그램 제작 지원과 차세대 방송 성장 기반 조성 사업은 e-나라도움 시스템(www.gosims.go.kr)을 통해 접수가 가능하며, 2월 5일(수) 오후 2시 인디스페이스(종로 3가, 서울극장 3층)에서 제작 지원 희망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