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1인 미디어 산업 기반 조성에 나선다 ...

과기정통부, 1인 미디어 산업 기반 조성에 나선다
‘2020년 1인 미디어 창작그룹 육성 사업’ 공모 4월 13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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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방송·미디어의 새 시대를 선도하는 1인 미디어 산업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본격적 육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1인 미디어 창작그룹 육성 사업’에 대한 참가자(팀)를 4월 13일부터 5월 10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잠재력 있는 신인 1인 미디어 창작자를 대상으로 제작 인프라와 전문 교육, 멘토링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이를 통해 전문 창작인으로 육성하고, 미디어 신산업 분야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 2015년부터 시행해 722명(298팀)을 발굴하고 육성해 왔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8월에 발표한 ‘1인 미디어 산업 활성화 방안’을 토대로, 기존 수도권 중심에서 수도권·전라권·경상권의 3대 권역별로 규모를 넓히고, 선발팀도 63개 팀에서 150개 팀으로 확대했다.

창의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전업을 꿈꾸는 신인 창작자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지역 창작자의 원활한 참여를 위해 서울, 광주, 부산 등 3개 거점기지를 두고 운영할 예정이다.

선발된 150개 팀은 통합 발대식을 거쳐 6월부터 약 5개월간 콘텐츠 제작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 선발팀에는 음원, 소프트웨어, 제작 장비·시설 등 활동 인프라, 제작기술·세무·법률 등 전문교육과 멘토링, 유명 창작자 및 기업 관계자와의 네트워킹 기회 등을 제공한다.

우수 참가자에게는 올해 11월 개최하는 ‘대한민국 1인 미디어 대전’에서 진행되는 비즈니스 상담 및 팬미팅 등 활동 기회를 제공한다. 또, 2021년 하반기에 예정된 1인 미디어 관련 국제 박람회 참가및 국제 공동제작 프로젝트 지원 시 가산점을 부여한다.

또한, 활동 기간 참가자의 채널 성장률, 참여도, 제작 영상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팀을 선발하고, 과기정통부장관상 등 시상과 총상금 7,500만 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1인 미디어 창작그룹 육성 사업’을 통해 창작자들이 창의적 아이디어를 마음껏 발휘하고 역량을 개발함으로써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미디어 신산업 육성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면서, “올해 사업성과 검토를 통해 내년에는 7개 권역 대상으로 지원사업을 확대하는 등 앞으로도 1인 미디어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의 상세내용은 과기정통부 및 한국전파진흥협회 홈페이지, 유튜브 ‘1인미디어창작자양성지원센터’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