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월 29일 ‘호라이즌 유럽 참여 국내 연구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아시아 국가 최초로 유럽연합(European Union)의 연구혁신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에 준회원국으로 가입해 국내 연구자는 유럽연합 연구자와 동등한 조건으로 과제에 참여하고 연구비를 수주할 수 있게 되었다.
호라이즌 유럽은 개별 회원국이 추진하기 어려운 R&I 사업을 EU 차원에서 진행해 유럽 연구자 간 결속을 강화하고 기술 역량을 확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EU는 호라이즌 유럽에 2021년부터 2027년까지 총 7년간 955억 유로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이번 간담회는 2025년 과제 공모에 참여해 선정이 확정된 총 7개 과제 중 6개 과제 연구자들의 경험과 과제 세부 내용을 확인하고, 국내 연구자의 호라이즌 유럽 참여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먼저 식량·농업 분야 총 3개 과제 중 두 개 과제의 연구책임자가 간담회에 참석했다. 하나는 서울대 이인복 교수 연구팀이 건물 일체형 CEA(Controlled Environment Agriculture) 시스템인 옥상 온실의 지속가능한 에너지 관리 개발 및 최적화 연구를 수행하는 과제로, 과제 규모는 총 6백만 유로(한화 약 103억 원)이다. 다른 하나는 식품·음료 산업 공정에서 오염 배출 감축(zero pollution)을 달성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개발하는 것으로, 총규모 6백만 유로(한화 약 103억 원) 과제에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참여한다.
표준 분야에서는, ‘유럽측정 표준 동반관계(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총 4개 과제에 한국표준연구원이 참여한다. 전자부품·6세대 이동통신, 감염병 진단, 열역학 등 각 세부 분야별 측정 표준 개발을 목표로 총규모 6.1백만 유로(한화 약 105억 원) 과제에 참여한다.
한편 호라이즌 유럽 과제 선정 결과는 상반기 중 지속 발표될 예정으로, 과기정통부와 전담기구(한국연구재단 호라이즌유럽다자협력팀)는 국내 연구기관의 과제 수주 성과를 파악하고, 분기별 간담회 개최 등 연구 현장과의 소통을 상시 진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