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포스코DX에 이음5G 주파수 할당 완료 ...

과기정통부, 포스코DX에 이음5G 주파수 할당 완료
이음5G 기반으로 자율주행 기관차와 철도 관제 시스템 연동해 자동화할 계획

353

[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포스코DX에 이음5G 주파수 할당 및 기간통신사업 등록의 절차를 완료했다고 9월 11일 밝혔다.

이번 주파수 할당으로 이음5G 주파수를 할당받은 법인은 14개 기관으로 늘었으며 총 24개 기관 40개소에 이음5G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광양제철소에서는 그동안 사람이 직접 고로의 쇳물(용선)을 제강 공장으로 운송하는 기관차를 운행했으나 이음5G 통신망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기관차와 철도 관제 시스템을 연동해 자동화할 계획이다.

또한, 기관차에 라이다와 여러 대의 카메라를 설치해 운행 사각지대를 없애고 긴급 원격 제어 등의 기능을 탑재해 작업자의 안전사고 예방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DX는 광양제철소에 이음5G 기반으로 고화질 영상을 실시간으로 획득·관제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크레인 원격조업, 재난·안전 관리용 로봇 순찰, 제철소 가상모형을 통한 조업 최적화 및 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효율성과 안전성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이번 이음5G 주파수 공급을 통해 국내 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철강 분야 자동화와 안전 관리에 이음5G를 도입한 데에 의의가 있다”면서, “향후 이음5G가 국내 철강 산업 전반으로 확산해 수출과 고용을 촉진하고 더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