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통신 3사 CEO와 현장 소통 간담회 개최 ...

과기정통부, 통신 3사 CEO와 현장 소통 간담회 개최
5G망 구축 투자 확대 및 핵심 콘텐츠 확충 등 주요 현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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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통신 3사 CEO들이 5G 이동통신 관련 투자 확대 등을 논의하기 위해 11월 29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정보통신기술(ICT) 기업과 직접 주요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4월 세계 최초 5G 이동통신 상용화 이후 그간의 성과를 점검하고, 5G망 투자 확대 및 관련 산업 활성화, 가계통신비 등 통신 분야 주요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세계 최초 5G 서비스 동시 개시 및 통신비 경감 추진 등에 대한 통신사의 협조에 감사를 표현했다. 최 장관은 “올해 통신 3사에서 2018년보다 약 50% 증가한 8조 2천억 원 수준의 투자를 계획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연말까지 당초 계획보다 더 많은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5G 전국망 조기 구축과 세계 최고 수준의 5G 서비스 제공 등을 위해 내년에도 올해와 같은 적극적 투자가 이어지고, 28㎓ 대역에서도 조속히 5G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부탁했다.

또한, 국민과 기업이 5G를 실질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킬러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고, 그 효과를 국내 중소 장비·콘텐츠 기업이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동반성장과 기업 간 상생에 더 깊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전했다.

한편, 5G 이용 확대가 통신비로 인한 국민들의 생활비 부담 과중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단말기 다양화 및 중저가 요금제 출시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통신 3사는 “5G 활성화를 위해서는 선도 산업 육성 및 투자기반 강화 등 정부의 적극적 지원도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5G에 기반을 둔 신산업 및 서비스를 더욱 열심히 발굴하고, 인공지능(AI) 분야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최 장관과 통신 3사 CEO는 앞으로도 통신 분야 주요 정책에 대한 협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이러한 자리를 지속해서 갖기로 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ICT 및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현장 소통 행보를 지속해 업계 및 전문가 등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