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크리에이어 미디어’ 지속 가능 생태계 조성한다 ...

과기정통부, ‘크리에이어 미디어’ 지속 가능 생태계 조성한다
산업 전주기에 걸쳐 올해 총 101억 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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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크리에이터 미디어의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2024년 총 10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핵심 인재 발굴‧육성, △크리에이터 전문화 및 AI‧디지털 융합 경쟁력 강화, △해외진출 활성화 지원, △성장 기반 조성을 통해 크리에이터 미디어 생태계 강화를 목표로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 1인 미디어 센터(강원(강릉), 대구, 부산)를 통해 유망 신인 크리에이터 대상 맞춤형 교육 등을 제공하고, 대구 지역 내 대학 연계를 통한 뉴테크 미디어 엔지니어 육성을 추진한다.

또한, 빠르게 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맞춰 현업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크리에이터 미디어 관련 신직업군을 발굴해 특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나아가 미래 유망 직업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생성형 AI 확산 추세를 반영해 ‘AI 미디어‧콘텐츠 공모전’을 처음으로 추진한다. AI 기술을 활용한 영상 제작 분야에 관심 있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해 국내 기술을 알리고 인재 발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전문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구독자 1만 명 이상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채널 성장, 수익 창출 자문 등을 제공하는 ‘전업 크리에이터 육성’ 사업을 지원한다.

또한, 크리에이터 미디어 관련 사업모델 개발 및 상용화를 지원하는 ‘크리에이터 융합 사업화 지원’ 사업을 통해 AI를 활용한 ‘지정형’ 분야를 신설해 크리에이터 미디어‧AI 융합 확산을 시행한다.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해서는 국내 우수 크리에이터들의 해외 견본시 행사(VidCon) 참가를 지원하고 우수 콘텐츠의 해외 현지 플랫폼 유통을 위한 번역, 자막 등 재제작을 지원한다.

지난해 시범 사업으로 진행한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은 올해는 지원 대상을 확대하며, 금융기관과 연계한 투자유치 컨설팅, 기업 투자설명회 개최 등을 제공해 성장 잠재력을 지닌 국내 크리에이터 미디어 스타트업의 국내‧외 투자유치와 해외시장 개척을 돕는다.

산업의 안정적 성장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크리에이터 경력 관리, 시설 안내, 법률 자문 등을 제공하는 ‘디지털 미디어 혁신 허브’를 작년 시범 운영 후, 올해 상반기 정식으로 가동한다. 또, 작년 국가통계 승인을 받은 ‘디지털크리에이터미디어산업 실태조사’를 통해 산업 현황에 대해 보다 공신력 있는 통계를 공표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크리에이터 미디어는 과거 단순 콘텐츠 제작에서 다양한 산업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디지털 경제의 핵심 주체로 부상하고 있는 분야”라며,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우수한 디지털 기술력을 겸비한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해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