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위즈코어의 이음5G 주파수 할당 및 기간통신사업 등록과 한국수자원공사의 주파수 지정을 10월 28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주파수를 할당받은 위즈코어는 지능형 공장 전문 중소‧개척기업으로, 시험장 구축 및 교육을 위해 이음5G 주파수를 할당받았다. 이로써 이음5G 주파수 할당을 받은 사업자는 8개 기관으로 늘었으며, 이음5G 주파수 지정은 한국수자원공사가 네 번째로 받았다.
위즈코어는 이음5G 주파수를 할당받아 용인 위랩센터에서 지능형공장 솔루션으로 적용할 협동로봇, 머신비전, 자율이동로봇(AMR) 등의 시험장을 구축하고 교육생들에게 지능형 공장 솔루션 실습 및 체험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음5G 주파수를 부산 에코델타시티 스마트빌리지의 정수장에서 지능형 카메라, 사물인터넷 감지기, 자율주행로봇 등을 연계한 가상 모형 기반 정수장 관제에 활용할 예정이다.
주파수 대역으로 위즈코어와 한국수자원공사는 각각 4.7㎓ 대역 100㎒ 폭을 신청했고, 과기정통부는 신청법인의 서비스 계획이 타당하다고 보아 전파 간섭 분석 등을 거쳐 신청 주파수 대역 전체를 공급하기로 했다.
향후 위즈코어는 시험장에서 검증한 지능형 공장 솔루션을 바탕으로 이음5G 융합 서비스를 확산할 계획이고, 한국수자원공사는 가상 모형 기반 관제서비스를 정수장뿐만 아니라 하천의 수질, 수량 정보관리 등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이번 이음5G 주파수 할당은 중소‧개척기업의 이음5G 시장 참여를 본격화했다는 데 의의가 매우 크다”면서 “이음5G는 중소‧개척기업에게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 및 신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게 하는 만큼 중소‧개척기업의 이음5G 도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