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정보통신 경연(ICT 챌린지) 2025’ 개최 ...

과기정통부, ‘정보통신 경연(ICT 챌린지) 2025’ 개최
국내 최고 석·박사급 인공지능(AI)·디지털 연구 아이디어 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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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함께 과기정통부의 석·박사급 정보통신 인재양성 사업에 참여하는 학생들 간에 우수한 연구 아이디어를 겨루는 ‘정보통신 경연(ICT 챌린지) 2025’의 참가팀 모집을 6월 12일부터 7월 1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인공지능(AI)·디지털 석·박사급 인재양성 사업인 대학 정보통신기술(대학ICT) 연구센터, 정보통신기술(ICT) 명품인재양성,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에 참여하는 전국 38개 대학 총 81개 센터 학생을 대상으로 연구 아이디어 경연을 실시하는 것으로 도전 의식을 고취하고 협업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기정통부는 “그간 수상 과제들을 통해 과학기술논문색인지수(SCI)급 논문 13건, 특허 출원 49건 및 등록 14건, 기술이전 9건 등의 성과를 거둔 한편, 다수의 수상자들이 국내 정보통신기술 기업으로 진출해 고성능·저전력 인공지능반도체 설계 및 블록체인 기술 기반 공정 고도화 등에 기여하거나, 국책 연구소·대학에서 정보통신기술 융합연구를 주도하는 등 산·학·연 각 계에서 활약을 늘려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경연 참가를 원하는 학생들은 3명이 한 팀을 구성해 미래 사회와 산업의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실용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전공 분야와 관련한 연구물로 구현한 연구 자료와 3분 내 영상 설명 자료 등을 갖추어 7월 10일까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누리집을 통해 지원하면 된다.

올해는 ‘미래 인재의 상상, 현실이 되다 정보통신 경연(ICT챌린지) 2025’라는 주제에 따라 창의적인 연구 아이디어를 얼마나 잘 구현해 내느냐에 평가 주안점을 두었으며, ㈜카카오, 아마존웹서비시즈코리아(AWS코리아)가 재직자 지도(멘토링), 평가 위원, 장소 제공 등을 위한 후원기업으로 참여한다.

참가팀 모집이 완료되면 7월 11일에 행사 내용 및 평가 방법 등에 대한 온라인 설명회를 거쳐 7월 3~4주 중에 정보통신기술(ICT) 분야별 전문가의 예선 평가를 통해 수상팀(16개팀)의 약 2배수를 선발할 예정으로 예선을 통과한 팀에게는 해당 연구 주제를 고려한 후원기업 재직자 연계·지도(매칭·멘토링), 전문가 자문 및 창업 교육 등도 지원한다.

8월 3주 결선 평가 후 8월 말 과기정통부 장관상 5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원장상 5팀, 특별상(㈜카카오 대표상, AWS코리아 대표상) 6팀, 우수 지도(멘토)상(장관상) 1명을 선정하며,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팀에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6),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원장상 수상 상위 2팀에는 올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정보통신박람회(GITEX 2025) 참관·탐방 등 최신 디지털 기술 및 기업 동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이하 순위 팀들에게는 각각 100~5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또한 전체 1위 팀에게는 한국형-정보통신기술 창업 지도센터(K-ICT 창업멘토링센터)에서 제공하는 창업 지도(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 시 가점을 부여해 학생들의 우수한 연구 성과가 창업 및 기술사업화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우수한 정보통신기술 석·박사 인재들이 그간 갈고 닦은 연구 역량을 토대로 협업과 경쟁을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잘 구현해 내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의 기발하고 참신한 상상력이 현실로 구현될 수 있는 혁신적인 연구 환경과 토대를 마련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