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이음 5G, 1년간 이용 장소 2배 확대” ...

과기정통부 “이음 5G, 1년간 이용 장소 2배 확대”
제조, 의료, 물류, 교육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범위 넓혀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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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3년 말 이음5G 이용 장소가 전국 30개 기업·기관 54개소로 확대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음5G는 토지, 건물 등 특정 구역 단위로 구축해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의 5G 이동통신의 장점을 적극 활용한 통신망으로, 2021년 12월 네이버클라우드가 국내 1호 사업자로 주파수를 할당받았다. 2022년에는 제조, 의료, 물류 등 9개 분야 26개소에서 사용을 시작했고, 2023년에는 자동차, 조선, 철강, 교육 등 14개 분야 54개소로 확대해 활용 범위가 전 산업 분야로 확산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그간 이음5G의 확산을 위해 이음5G 제출 서류와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고 기간통신사업 등록 시에 외국인 주식 소유 지분 제한을 제외하는 등 제도를 개선해 왔다. 이외에도 국내외 최신 구축 사례, 장비‧단말 공급 현황 등 종합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세미나를 개최했으며, 찾아가는 사전 상담도 연중 제공했다.

올해 과기정통부는 대규모 물류 현장과 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고도화한 이음5G 융합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이음5G 사업자들과 협력할 계획이다. 또, 관계 부처 및 지자체와 협력해 확장현실(XR)을 활용한 전문 교육 등 실감형 콘텐츠와 지능형 공장의 중대재해 예방 등 안전 분야에도 이음5G를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홍진배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이음5G가 여러 산업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구현하고자 하는 수요자의 맞춤형 요구를 잘 뒷받침해 성공적으로 구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대용량 초연결의 다양한 이음5G 서비스를 통해 국민 편익 증진과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성공 사례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