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프로젝트형 글로벌 역량강화’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서강대․카네기멜론대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5월 24일 밝혔다.
‘프로젝트형 글로벌 역량강화’ 사업은 세계 유수의 교육기관과 협력해 인공지능(AI) 등 전략 기술 분야의 글로벌 고급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정보통신기술 분야 국내 석·박사 재학생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현지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서강대학교는 국내 주관기관으로, 컴퓨터 과학 분야 대학랭킹 세계 3위인 미국의 카네기멜론대학교는 해외 협력 대학으로 참여한다.
현재 교육생 선발 과정이 진행 중이며, 서류 전형, 수학 및 프로그래밍 시험, 영어 면접 등의 절차를 거쳐 5월 말까지 최종 3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교육은 8월부터 2023년 2월까지 6개월 동안 카네기멜론대학교 현지에서 AI 분야 집중 심화 교육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AI, 머신러닝, 컴퓨터비전 등 4개월간의 이론 교육과, 이론을 실제 적용하는 2개월 간의 실무 프로젝트로 구성된다. 이번 교육에는 카네기멜론대학교 대학원 내 컴퓨터공학과, 소프트웨어연구소 등 소속 교수․연구진이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이날 사업 출범을 알리는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 심종혁 서강대학교 총장, 전성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원장, 존 강(John Kang) 카네기멜론대학교 아시아협력 실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송상훈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세계 유수의 대학과 협력해 미래 전략기술인 AI 분야 초격차 기술을 선도할 수 있는 글로벌 고급 인재를 집중 양성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카네기멜론대와 같이 우수한 해외 협력 대학을 추가 발굴하고 더 많은 우리 청년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교육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