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메타버스 유망기업 해외 진출 전방위 지원에 나서 ...

과기정통부, 메타버스 유망기업 해외 진출 전방위 지원에 나서
2024년도 ‘디지털콘텐츠기업경쟁력강화’ 사업에 총 88억 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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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유망 메타버스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및 수출 확대를 위한 2024년도 ‘디지털콘텐츠기업경쟁력강화’ 사업을 3월 22일부터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디지털콘텐츠기업경쟁력강화’ 사업은 메타버스 관련 기업의 수출과 판로 확대를 지원해 글로벌 생태계를 선점하고 메타버스를 통한 국가 주력 산업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과기정통부는 해당 사업에 총 88억 원을 투입해 △수출 유망 메타버스 강소기업 육성, △글로벌 마켓 참가 지원, △메타버스-이종 분야 융합형 글로벌 홍보·마케팅 지원, △해외 대형 프로젝트 연계 전단형 메타버스 수출지원 등의 세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수출 유망 메타버스 강소기업 육성’ 사업은 국내 메타버스 분야 초기기업의 수출 역량 강화 및 해외 레퍼런스 확보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수출 역량 사전 진단, 현지 실증, 투자 유치 등 기업의 해외 진출 목표에 따라 맞춤형 수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기존에 컨설팅 중심으로 지원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글로벌 빅테크·플랫폼과의 매칭에 중점을 두고 지원한다.

다음으로, ‘글로벌 마켓 참가 지원’ 사업은 해외 판로 다각화와 실질적인 수출 성과 창출을 위해 주요 권역별 해외 대규모 마켓 참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시회 참가 전에는 전시회별 주요 바이어·투자자 정보를 기반으로 맞춤형 사전 컨설팅 및 투자설명회(IR) 교육, 기업 설명자료 제작 등 사전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전시회 기간에는 투자설명회(IR), 데모데이, 비즈니스 상담회, 컨퍼런스 등 다양한 비즈니스 행사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이후에는 현지 기업 추가 미팅, 수출계약, 양해각서(MOU) 등 성과 창출을 위한 컨설팅도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버스-이종분야 융합형 글로벌 홍보·마케팅 지원’은 메타버스와 이종 분야 융합 비즈니스 모델의 목표 시장 맞춤형 홍보·마케팅 역량을 강화해 수출 시장 개척을 지원한다. 메타버스 서비스‧솔루션과 미디어, 디지털 헬스, 교육 등을 결합한 융합형 제품·서비스를 보유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콘텐츠·서비스 현지화, 바이어 발굴 및 매칭, 해외 유통 플랫폼 입점, 크라우드 펀딩 등 신규 시장 진입에 필요한 사항 등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해외 프로젝트 연계 전단형 메타버스 수출지원사업’은 제조‧에너지‧의료 등 주력 산업 기업과 메타버스 중소기업 간 협력 등을 통한 동반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해외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기획부터 현지화, 후속 지원까지 전 과정에 걸쳐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황규철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최근 메타버스는 생성형 AI 등 디지털 신기술과의 융복합을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로 파급·확산하는 등 지속적 성장이 예측된다”면서, “우리 메타버스 기업이 국내 기업 간 상생 협력과 글로벌 기업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현지 시장에 빠르게 진입하고, 수출 시장의 주역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세부 사업별 수행기관 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사업별 지원기업 공모를 순차적으로 추진하며, 전체 사업의 공모 기간 및 지원 조건,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