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메타버스 산업 진흥 위해 올해 1,197억 원 지원 ...

과기정통부, 메타버스 산업 진흥 위해 올해 1,197억 원 지원
‘2024년 메타버스산업 통합 사업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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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민의 일상과 미래 신산업 혁신을 위한 디지털 분야 핵심 기술인 메타버스 산업 진흥을 위해 올해 총 1,197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과기정통부는 ‘2024년 메타버스산업 통합 사업설명회’를 2월 29일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업 설명회에서는 사업별 계획을 상세하게 소개하고, 기업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청취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메타버스 산업에서 세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플랫폼 개발지원, 인력양성, 기업육성, 기술개발, 저변 확산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플랫폼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메타버스 선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다양한 재난·사고를 예측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AI·메타버스 재난안전관리 시스템 개발·실증을 지난해에 이어 지원한다.

또한, 인재 양성을 위해 석·박사 중심 메타버스 랩, 청년 메타버스 개발자·창작자 육성을 위한 메타버스 아카데미, 메타버스 융합대학원 운영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전문기업을 지원하고 육성하기 위해 신규 메타버스 허브센터를 구축하며, 홀로그램 기술개발(R&D) 성과물의 사업화를 위한 홀로그램사업화실증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또한, 수출 가능성이 높은 국내 메타버스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및 수출 확대를 위한 전단형 메타버스 수출 지원 사업을 새롭게 추진하며, 지난해에 이어 국내 메타버스 중소기업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 사업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아울러, 메타버스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콘텐츠 실감성을 높이는 XR 핵심 기술 개발, 사용성 높은 편리한 디바이스를 구현하는 인터페이스 기술 개발, 입체 정보의 획득·처리·가시화 등을 구현하는 홀로그램 기술개발 등을 지원한다.

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법 제도적 지원으로 ‘가상융합산업진흥법안’을 올해 8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시행령·시행규칙 등 하위법을 마련해 메타버스 윤리 원칙·실천 윤리 확산을 추진한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메타버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제도적 지원을 담은 ‘가상융합산업진흥’법을 세계 최초로 제정했다”고 강조하면서, “치열한 글로벌 경쟁 속에서 국내 기업이 체계적으로 성장하고 세계 시장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모든 제도적·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