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디지털 뉴딜’ 사업 본격화 ...

과기정통부, ‘디지털 뉴딜’ 사업 본격화
분야별 연속 추경 사업 비대면 온라인 사업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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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7월 14일 발표한 한국판 뉴딜 계획 중 디지털 뉴딜의 중심축인 데이터·인공지능(AI)·클라우드 분야 2020년도 7개 추경 사업에 대한 비대면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관련 사업은 7월 10일부터 31일까지 사업 공고를 진행하고, 8월 중에 선정 평가를 거쳐 본격적으로 사업을 착수할 예정이다.

이번에 진행하는 추경 사업을 살펴보면 먼저, 데이터 분야 사업은 빅데이터 플랫폼과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AI 데이터 가공 바우처 등 3개 사업(3,814억 원)으로, 7월 20일부터 온라인 채널을 통해 통합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은 2019년에 공모·선정한 금융, 환경, 문화, 교통, 헬스케어, 유통, 통신, 중소기업, 지역경제, 산림 등 10개 분야 외에 플랫폼 5개소와 센터 50개소를 추가 구축한다. 데이터의 생산-수집-분석-유통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플랫폼 구축·운영하기 위한 것으로, 약 385억 원, 3년간 약 735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AI 개발에 필수인 양질의 데이터를 대규모로 구축·개방하는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은 총 150종(과제당 19.5억 원)의 데이터셋 구축을 지원할 예정으로, 참여를 원하는 기관·기업은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지원하면 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구축된 데이터는 AI 허브를 통해 개방·공유 체계를 마련한다.

AI 데이터 가공 바우처 지원 사업은 과기정통부와 13개 부처 및 16개 전문기관 간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 소상공인, 예비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AI 개발에 필요한 AI 데이터 가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총 587건(과제당 0.7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다양한 분야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하기 위한 AI 분야는 AI 바우처(560억 원)와 AI 융합프로젝트(AI+X) 사업(211억 원)을 공모 중으로, 7월 15일부터 온라인 채널을 통해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AI 바우처 지원 사업은 중소·벤처기업이 자사 제품이나 서비스에 AI 도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0개 기업에 최대 3억 원까지 지원한다. 자세한 사업 설명은 7월 20일부터 AI 허브, 카카오TV, 유튜브 등 온라인을 통해 상시 시행하며, AI 바우처 전용 콜센터를 통해서도 문의할 수 있다.

AI 융합프로젝트는 경제·사회적 파급효과와 국민 체감도가 높은 의료·국방·지역 특화 산업 등의 분야에서 대규모 데이터를 기반으로 AI를 개발·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컨소시엄당 7.5억 원에서 최대 19.3억 원을 지원하며 7월 10일부터 카카오TV,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에서 상시 안내하며, 질의에 응답을 온·오프라인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필수 인프라인 클라우드 분야도 플래그십 프로젝트(250억 원)와 클라우드 이용 바우처(80억 원) 등 총 2개 사업을 공모 중이다.

클라우드 플래그십 프로젝트 사업은 제조・물류・헬스케어・교육・비대면 복지 5개 분야별 클라우드 인프라와 서비스 기업을 각각 1개, 10개씩 선정해 컨소시엄으로 구성하고, 해당 분야의 클라우드 서비스 고도화와 확산을 지원한다.

클라우드 이용 바우처 사업은 중소기업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해 디지털 전환을 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도입 컨설팅, 전환 비용, 이용료 등을 기업 당 최대 1천 8백만 원까지 400개 기업에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한국판 뉴딜 계획의 핵심인 디지털 뉴딜은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성장을 위한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원유와 같은 데이터의 수집·가공·활용, AI 기술 적용, 클라우드 도입 및 기술고도화 지원 등을 통해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전 산업에 디지털 혁신을 확산시킴으로써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데이터 경제를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모 사업에 대한 상세 내용은 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