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경찰이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 측에 돈을 보낸 것으로 알려진 MBC 기자에 대해 5월 4일 압수수색 등 강제 수사에 들어갔다.
서울지방경찰청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단은 현직 MBC 기자인 A씨의 포털 클라우드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법원에서 발부받아 집행했다. 경찰은 자료 확보가 끝나는 대로 내용을 분석해 A씨에게 혐의가 있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MBC에 따르면 A씨는 취재 목적으로 70여만 원을 송금했으나 운영자가 신분증을 추가로 요구해 최종적으로는 유료방에 접근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후 MBC는 A씨를 대기발령 조치했으며, 외부인사가 참여하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려 진상 조사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