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 게임기업 홍보관’ 해외 2,600만 달러 계약상담 달성

‘강소 게임기업 홍보관’ 해외 2,600만 달러 계약상담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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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이현희) ‘지스타 2014’에 참여한 ‘강소 게임기업 공동홍보관’ 참여 기업들이 2,600만 달러(한화 약 287억 원)에 달하는 계약 상담을 달성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부산 벡스코 전시장에서 열린 ‘지스타 2014는’ 현장에서 ‘강소 게임기업 홍보관’을 운영해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에 운영된 홍보관에는 국내 74개 강소 게임기업이 참가했으며,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B2C관’과 바이어들과 비즈니스 상담을 위한 ‘B2B관’이 나뉘어 운영됐다. 이중 47개 기업이 참가한 B2B관에서는 모두 420여 건에 달하는 활발한 비스니스 상담이 펼쳐졌다.

B2B관 참기기업 중 최근 일본 소프트뱅크벤처스가 투자를 결정한 롤플레잉게임(RPG) 개발사 ‘웨이브쓰리스튜디오(대표 이동표)’는 일본 게임업체 ‘DMM게임즈(대표 카타기시 켄이치)와 자사의 모바일게임인 <오즈크로니클>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블랙스팟엔터테인먼트가 2015년 출시 예정 게임인 <라인오브사이트>에 대한 퍼블리싱 상담을 유럽·러시아·동남아 바이어들과 진행한 결과 관심이 높아 향후 수출을 예상하고 있다.

국내 27개 강소 게임기업들이 참가한 B2C관의 열기도 뜨거웠다. 올해 B2C관은 △차세대 게임 △모바일게임퍼블리싱 △이달의 우수게임 △기능성 게임 △문화기술(CT) 등 7개의 테마별로 각사의 대표 상품을 전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특히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올해 이달의 우수게임으로 선정한 9개 작품을 선보인 ‘이달의 우수게임존’에서는 모바일게임 사상 최초로 ‘2014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한 <블레이드>와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이카루스>를 선보여 행사장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한 ‘기능성 게임존’에서는 다양한 콘셉트의 보드게임, 아케이드게임, 키넥트 게임을 선보여 호응을 얻었으며, ‘차세대 게임존’에서는 (주)에핀의 FPS 체감형 게임을 체험하려는 관람객들로 행사 종료시간까지 대기줄이 이어지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김상현 방송게임산업실장은 “B2B관에서 기대 이상으로 많은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져 향후 성과가 기대된다”며 “비즈니스 상담이 실질적인 수출 등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후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스타 개막 전날 열린 ‘2014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에서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올해 제작 지원하거나 ‘이달의 우수게임’으로 선정한 작품들이 대통령상, 최우수상을 포함한 7개 부분에서 수상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