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과학기술보좌관에 문미옥 의원

靑 과학기술보좌관에 문미옥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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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6월 20일 오전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에 문미옥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국가안보실 2차장에 남관표 주 스웨덴 대사를 임명했다.

과학기술보좌관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정책실 산하에 신설된 2개 차관급 보좌관 자리 중 하나로 4차 산업혁명 관련 정책을 이끄는 한 축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부산 성모여고를 졸업하고 포항공대에서 학사, 석사, 박사 학위(다금속간 초전도체 연구)를 취득한 문 의원은 연세대 물리학과와 이화여대 WISE거점센터에서 각각 연구교수를 역임했으며,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기획정책실장으로 재직한 바 있다. 지난해 총선 당시 여성 과학기술 인재로 발탁돼 비례대표로 민주당 의원이 됐다.

국회에서는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와 여성가족위원회에서 활동했으며, 당 내에서는 현재 추미애 대표 비서실장을 맡고 있다. 아울러 민주당 과학기술특별위원회 위원장 및 원자력안전대책특별위원회 간사다.

비례대표인 문 의원이 차관급인 과학기술보좌관에 임명되면 국회법 제29조 겸직금지 조항에 따라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이후 이 자리는 비례대표 순번에 따라 이수혁 전 독일대사가 승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