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DTV 난시청 해소를 위한 기술개발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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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DTV 난시청 해소를 위한 기술개발 현황


지상파 DTV 난시청 현황 : 2001년 11월 수도권에서 시작된 지상파 DTV 본방송 서비스는 2003년 광역시, 2004년 도청 소재지, 2005년은 시·군 지역 등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여 왔고 S/W 시뮬레이션 결과 전국 가구수의 약 92%가 지상파 DTV를 수신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2007년 실시된 수도권의 지상파 DTV 실제 측정결과 수도권 전체에서 KBS1/KBS2/MBC/SBS/EBS를 시청할 수 있는 DTV 수신율은 80.9%~82.9%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 되었다.

지상파 DTV 수신율은 예상치 92%보다 약 10% 범위의 오차를 보이고 있는 것이며 이는 실제로 디지털 난시청 지역이 다양하게 존재하고 DTV 난시청의 범위도 총 가구수의 20%로 예상되는 약 360만가구에 대한 대책이 필요함을 의미한다. 80% 초반의 DTV 수신율은 미국이 DTV 신호 5개 이상을 받을 수 있는 수신가구 수의 비율이 99%에 달하는 것과 비교하면 2012년을 목표로 추진 중인 디지털 전환을 완료하기 위해서는 DTV 난시청 문제 해결이 시급한 과제인 것이다.


지상파 DTV 난시청해소를 위한 솔루션으로는 DTVR, 극소출력중계기, 분산중계기 등이 개발되고 있고 대부분 상용화 되거나 필드 테스트 단계에 있다.


DTVR : 아날로그 TV에서는 98%의 TV 서비스 영역을 확보하기 위하여 약 300개소의 TVR을 설치하였다. 지상파 DTV의 경우도 279개소의 DTVR을 설치하여야 98%의 가시청 구역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DTVR은 수도권을 비롯하여 지역 일부에서 DTVR이 설치되어 DTV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지만 2012년까지 구체적인 DTVR 주파수 계획이 미비한 상황이어서 DTVR 주파수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신속한 정책결정이 요구되고 있다. .


극소출력 중계기 : 극소출력중계기는 기간송신국과 DTVR을 설치한 이후에도 발생하는 도심 및 산악/농촌 지역의 DTV 난시청을 저비용으로 해소하기 위해 개발된 기술이다. 수십mW~100mw 급의 적은 출력으로 좁은 지역을 서비스 하는 데 적합한 극소출력 중계기는 현재 약 70만 세대의 아날로그 난시청 지역에는 본격적으로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극소출력 중계기는 현재 필드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상용 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한 정책결정 과정이 남아있다.


분산송신 및 분산중계기와 DOCR : 지상파 DTV의 난시청 해소를 위한 신기술 개발 내용 중에는 주파수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SFN(Single Frequency Network)을 구성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되고 있다. 고스트 처리 성능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5세대 수신기의 개발로 동일 주파수로 중계 또는 송신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분산중계/분산송신/DOCR(Digital On Channel Repeater) 기술은 현재 필드 테스트 과정에 있다.


지상파 DTV 난시청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우선 전파측정 실측 결과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난시청 지역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시급하다. 파악된 난시청 지형과 수신 가구수를 고려하여 DTVR, 극소출력 중계기 및 분산중계 기술 등 각 난시청 지역에 적합한 기술을 적용하여 DTV를 수신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여야 한다.



< 극소출력 중계기 적용예 : 소규모 마을의 자연적인 난시청 해소 >

< 극소출력 중계기 적용예 : 도심지역 아파트 등 공동주택 시설의 인위적인 난시청해소 >



< 분산송신 방송 시스템 구성도 >

< 분산중계 방송 시스템 구성도 >



< DOCR 방송 시스템 구성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