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디지털 방송기술 전문인력사업 담당자 KBS 품질관리팀 이 성 수

[인터뷰]2008 디지털 방송기술 전문인력사업 담당자 KBS 품질관리팀 이 성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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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2008 디지털 방송기술 전문인력사업 담당자 KBS 품질관리팀 이 성 수

재교육에 목마른 기술인들에게 많은 도움되었으면

디지털 방송기술 전문인력 사업(교육사업)은 방통융합시대 디지털 방송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현재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한국방송협회, KBS가 공동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지상파방송의 디지털 전환 교육에 목말라 있는 전국 엔지니어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이 사업은 지난 3월중 디지털전환 기본이론과정이 진행되었고, 올해말까지 계속된다. 2006년부터 시행된 이 사업은 이제 체계가 안착화되어  ‘지상파 텔레비전 방송의 디지털 전환과 디지털 방송의 활성화에 관한 특별법(디지털전환특별법)’이 통과된 후 지상파 방송 디지털전환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생 모집, 교육진행, 교육생 만족도 조사 등 사업진행을 맡고 있는 KBS 품질관리팀 이성수 차장을 만나보았다.

▲교육사업에 엔지니어들의 관심과 참여정도는 어떤 편인가.
매년 꾸준한 편이다. 커리큘럼을 매년 바꾸고 있다. 숫자는 KBS가 가장 많지만 아무래도 자체 교육사업이 부족한 지역민방에서 참여열기가 뜨겁고 관심과 애정도가 높은 편이다.

▲교육사업일을 담당하게 되면서 보람찬 순간이 있었다면.
교육사업은 KBS 품질관리팀(팀장 정화섭)의 업무이고 팀원으로서 열심히 하려고 한다. 2006년 사업초기만 해도 어떻게 시작해야할 지,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흰머리가 많이 늘었다. (웃음) 지금 체계가 잡히고 궤도에 올라선 상황을 보면 뿌듯하고 보람이 느껴진다.

▲‘교육생 만족도 조사’를 하면서 인상깊었던 점이나 느낀 점은.
교육생들이 스스로 느끼는 위기감이 컸다. 네트워크 기반 방송시스템 교육을 늘려달라는 요구도 많았다. 방송사 장비시스템의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는 것은 현장 실무자들이 피부로 가장 민감하게 느끼고 있다. 그러면서 스스로 ‘능력’을 키워야할 필요성을 몸으로 느끼고 있는 것 같다.

▲앞으로 교육사업중 보강할 부분이나 추진방향은.
가칭 ‘디지털 전환 특별법’ 내용중 ‘디지털 전환 성공을 위해 교육지원을 해야 한다’는 조항이 있다. 교육사업이 2010년까지 정해져 있지만 이후에도 더 추진될 가능성은 열려 있는 것이다. 이 법에 근거하여 교육사업의 예산을 확충하고 보다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지속적으로 진행되었으면 한다.
또한 교육사업의 혜택이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골고루 돌아가게 하기 위해서 참여기관들이 각자 부여된 자기업무에 더욱 충실히 매진했으면 한다.

▲달리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각 방송사 참여도를 높이고 교육혜택을 골고루 나눠주기 위해 교육비 및 숙박, 숙식을 무료로 하고 있다. 이 부분도 국비로 어렵게 따낸 부분이다. 준비하는 우리 측은 어떻게든 무료로 진행해 한명이라도 더 교육과정에 참석하게 해보자는 취지다. 그 와중에 시설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시는 분들이 몇 명 있다. 그분들의 마음도 이해는 하지만 실무자들 마음을 좀 더 이해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