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이선 기자] UDP(User Datagram Protocol)는 인터넷상에서 서로 정보를 주고받을 때 정보를 보낸다는 신호나 받는다는 신호 절차를 거치지 않고, 보내는 쪽에서 일방적으로 데이터를 전달하는 통신 프로토콜이다. 수신자와 아무런 접속 절차를 거치지 않는 서비스를 ‘무관계 서비스’라 일컫는데, 이러한 무관계 서비스의 통신규약이 UDP이다.
UDP는 송․수신자 사이에서 이뤄지는 별도의 절차가 없어 전달 속도는 굉장히 빠르지만, 전송 방식이 너무 단순해서 전송데이터 도착순서가 바뀌거나, 중복되거나, 심지어 통보 없이 누락돼도 보내는 측이 확인할 수 없다. 이처럼 안정성 면에서 신뢰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