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자사의 간판뉴스인 뉴스데스크에서 황당한 오보사고를 냈다.
29일 뉴스데스크 권재홍 앵커는 ‘화성의 그랜드캐니언’이라는 리포트를 하며 “미국 화성탐사로봇 ‘큐리오시티’가 화성의 샤프산을 촬영한 동영상을 전송해왔는데 미국의 그랜드 캐년과 모습이 흡사하다”고 전한 바 있다.
하지만 MBC 내부 확인 결과 이는 명백한 오보임이 밝혀졌다. 해당 리포트를 준비한 기자가 미국 ‘나사’의 홈페이지에 올려져 있는 그랜드캐니언 사진을 화성 표면인 줄 알고 자료화면으로 썼던 것.
이에 30일 MBC 뉴스데스크는 미국 화성탐사로봇 큐리오시티의 ‘화성 샤프산’ 동영상 장면 가운데 일부를 그랜드캐니언이라고 보도한 부분에 대해 정정보도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