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머니는 8월 13일(현지시간) 전세계 1인당 국민소득을 계산한 결과 룩셈부르크가 세계최고 부자나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 기사에 따르면 룩셈부르크의 1인당 국민소득은 10만6,958달러(약 1억2,000만원)이며, 룩셈부르크 신용등급은 최고 등급인 AAA다. 게다가 실업률과 인플레이션도 낮아 명실공히 ‘천국의 나라’라고 불리기에 손색이 없다.
한편 룩셈부르크는 베네룩스 3국(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중 가장 작은 나라이며 주로 금융 및 철강, 낙농업 분야가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CNN머니는 1인당 국민소득이 룩셈부르크에 필적할만한 나라는 산유국인 카타르뿐이며, 국내총생산 규모는 559억달러(약 63조원)로 크지 않지만 인구가 적어 전체 노동력의 약 60%가 외국인일 정도인지라, 전체 인구를 감안하면 GDP 자체가 막대한 규모라고 밝혔다.
룩셈부르크 소개-
유럽 북서부에 있는 의원내각제를 바탕으로 하는 입헌군주국이며 정식 명칭은 룩셈부르크 대공국(Grand Duchy of Luxembourg)이다. 총 인구는 2008년 기준으로 48만6,000명 수준으로 적으며 독일과 프랑스 사이에 위치해있다. 주요 민족 구성은 룩셈부르크인이 63%로 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룩셈부르크어와 독일어, 프랑스어 등이 쓰인다. 한국과의 인연은 깊은편이다. 우리나라의 전통적 우방국으로 다른 베네룩스 제국과 함께 국제무대에서 우리나라의 입장을 계속 지지해 왔으며, 1949년 8월 우리나라를 승인하고, 1961년 11월 4일 외교관계 수립에 합의하였으며, 2008년 현재 주 벨기에 대사가 그 업무를 겸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