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채널 tvN에서 인기리에 방영중인 SNL코리아가 과징금을 물게 됐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지난 23일 전체회의 결과 SNL코리아가 어린이를 출연시켜 부적절한 내용을 보여준 점이 인정된다며 과징금 1,000만 원 처분을 내린다고 밝혔다. 이에 방심위는 지난 3월 16일 방송된 ‘SNL 코리아’의 ‘형아! 어디가?’코너에서 어리이의 머리에 축구공을 던지거나 ‘뛰어 XX들아’라고 비속어를 사용했다"며 "어린이를 발로 차거나 주먹으로 때리고 어린이와 함께 여성의 치마 속을 바라보는 장면이 방송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당시 방송을 보면 어린아이를 지나치게 비하하거나 구타하고, 심지어 욕을 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이에 방심위는 “해당 코너가 어린이 출연자의 품성과 정서를 해칠 수 있는 저속한 내용이었다"며 과징금 부과의 이유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