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에이닷 통역콜’로 언어·요금 장벽 모두 낮춘다 ...

SKT, ‘에이닷 통역콜’로 언어·요금 장벽 모두 낮춘다
올해 말까지 에이닷 통역콜 국제전화 발신 국내 통화와 동일 요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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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SK텔레콤이 SK텔링크와 제휴해 에이닷 전화로 국제전화를 발신하고 통역콜을 사용하면 국내 통화와 동일한 요금의 혜택을 제공한다고 4월 23일 밝혔다.

SKT 고객이라면 누구나 에이닷 전화에서 00700 또는 +국가코드로 국제전화를 발신하고, 통역콜을 사용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전 국가를 대상으로 하며, 별도의 시간이나 횟수 제한 없이 4월 23일 10시부터 12월 31일까지 할인 가격을 적용한다.

SKT는 “해외 호텔·리조트나 유명 맛집에 예약하기 위해 현지 예약 담당자와 통화할 때 국제전화에 대한 요금 부담 없이 에이닷 통역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면서 “휴가철 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는 고객들에게 요긴한 혜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에이닷 통역콜은 지난해 12월 출시한 서비스로, 별도의 번역 애플리케이션 없이 전화상에서 AI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통역을 제공한다. 에이닷 전화 이용 시 다이얼 하단의 통역콜 아이콘을 누르면 이용할 수 있으며, 현재 현재 영어, 일본어, 중국어, 한국어 등 4개 국어를 지원한다.

조현덕 SKT AI서비스사업부 AI Communication 담당은 “에이닷 통역콜 서비스로 언어의 장벽을 낮췄다면 이번 제휴를 통해 국제전화 요금 장벽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AI 개인비서 에이닷을 통해 외국인과 어떤 장벽도 없이 의사소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